리밸런싱 의미 : 1년에 한 번 포트폴리오를 정리해야 하는 이유

Editor Korea KIM
By -
0

리밸런싱 정의와 필요한 두 가지 이유에 대한 내용으로 리스크 관리 및 고점 매도·저점 매수 자동 효과 그리고 비율 변화 전후 시각화등을 통해서 1년에 한 번 포트폴리오를 정리해야 하는 이유등을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1. 리밸런싱이란 무엇인가 — 원리와 필요한 이유

리밸런싱은 포트폴리오의 자산 비율이 목표에서 벗어났을 때 원래 비율로 되돌리는 과정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정의해볼 수 있는데요. 

자산 배분 비율을 한 번 정하면 그걸로 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은 매일 움직이고, 각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내리면서 처음 설정한 비율이 자연스럽게 틀어집니다. 주식이 크게 오르면 주식 비중이 목표보다 높아지고, 채권이 부진하면 채권 비중이 낮아집니다. 이렇게 무너진 배분 비율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작업이 리밸런싱(Rebalancing)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60%, 채권 40%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주식 시장이 크게 올라 주식이 75%, 채권이 25%가 되었다면 주식 일부를 팔고 채권을 사서 60/40 비율로 복원하는 매도 매수등 여러 부분 이런 리밸런싱이라고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리밸런싱은 비싼 자산을 팔고 싼 자산을 사는 행위이기도 해서,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리밸런싱의 원리, 방법, 주기, 그리고 세금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실전 전략등을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하려고 합니다.


* 리밸런싱의 역설적 효과

리밸런싱은 심리적으로 불편한 행동입니다. 잘 오르고 있는 주식을 팔고, 덜 오른 채권을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 바로 리밸런싱의 가치입니다. 오른 것을 팔고 내린 것을 사는 규칙을 감정 없이 실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입니다.


우선 리밸런싱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리스크 관리입니다. 주식이 올라 비중이 높아진 상태에서 시장이 폭락하면 원래보다 더 큰 손실을 입습니다. 목표 비율을 유지하지 않으면 처음 설계했던 리스크 수준을 초과하게 됩니다. 둘째는 수익률 개선 효과입니다. 

리밸런싱은 구조적으로 오른 자산을 팔고 내린 자산을 삽니다. 이는 고점 매도·저점 매수와 같은 효과를 자동으로 만들어냅니다.


주식 60% / 채권 40% 포트폴리오가 1년 후 주식 강세로 비율이 바뀐 뒤, 리밸런싱 전후의 모습


이미지에서 살펴보드싱 주식 60% / 채권 40% 포트폴리오가 1년 후 주식 강세로 비율이 바뀐 뒤, 리밸런싱 전후의 모습입니다. 보면 리밸런싱을 통해서 수익을 실현하기도 하며, 손실을 실제로 손절을 하기도 하는등 자산의 변화들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적절하게 투자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리밸런싱의 효과 — 수익률과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

리밸런싱이 실제로 수익률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결론이 조금씩 다릅니다. 단순히 비율을 맞추는 것 자체가 수익률을 높이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리스크 대비 수익률(샤프 비율) 관점에서는 리밸런싱이 일관되게 유리하다는 결과가 많습니다.


아래는 주식 60% / 채권 40%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리밸런싱 여부에 따른 20년 성과 비교 시뮬레이션입니다.


주식 60% / 채권 40%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리밸런싱 여부에 따른 20년 성과 비교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이 보여주듯 리밸런싱의 효과는 수익률 증가보다 리스크 감소에서 더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리밸런싱을 하지 않으면 주식 비중이 점점 높아져 처음 설계했던 리스크 수준을 초과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큰 하락이 오면 예상보다 훨씬 큰 손실을 입습니다. 리밸런싱은 이 리스크 드리프트를 막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3. 리밸런싱의 방법과 주기 — 어떻게, 언제 해야 하는가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성과 적합한 상황이 다릅니다.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성과 적합한 상황이 다릅니다.


리밸런싱 주기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다른 결론을 제시합니다. 월별, 분기별, 연간 리밸런싱을 비교한 연구들을 종합하면, 너무 잦은 리밸런싱은 세금과 수수료 비용을 높여 오히려 순수익을 낮춥니다. 

반면 너무 드물게 하면 비율이 크게 틀어집니다. 대부분의 연구와 전문가들은 연 1회를 기본으로 하되, 목표 비율에서 10%p 이상 벗어나면 추가 조정하는 혼합 방식을 권장합니다.


리밸런싱 주기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다른 결론을 제시


리밸런싱 시 세금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절세 계좌 안에서 리밸런싱하는 것입니다. ISA, 연금저축, IRP 계좌 안에서 ETF를 매도하고 다른 ETF를 매수할 때는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거나 이연됩니다. 일반 계좌에서 리밸런싱하면 매도 시 양도소득세나 배당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절세 계좌 안에서 리밸런싱을 먼저 실행하고, 일반 계좌에서는 추가 납입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최적입니다.



4. 투자자가 반드시 점검해야 할 리밸런싱 체크리스트

투자자가 반드시 점검해야 할 리밸런싱 체크리스트들을 Q&A 형식으로 하여 아래와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이런 내용을 투자를 하시면서 체크하시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 리밸런싱 실행 날짜를 달력에 미리 정해두었는가?

"생각날 때 한다"는 계획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연 1회 리밸런싱을 한다면 매년 1월 첫째 주, 또는 연말정산 직후처럼 기억하기 쉬운 날짜를 고정해두세요. 날짜를 정해두면 시장 상황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 리밸런싱을 절세 계좌 안에서 먼저 실행하는 순서를 지키고 있는가?

ISA, 연금저축, IRP 안에서의 매도는 세금이 없거나 이연됩니다. 일반 계좌에서 먼저 매도하면 불필요한 세금이 발생합니다. 리밸런싱 순서는 항상 절세 계좌를 먼저, 일반 계좌는 마지막으로 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목표 비율에서 얼마나 벗어났을 때 조정할지 임계값을 설정해두었는가?

"조금 벗어났다"는 기준이 모호하면 너무 자주 혹은 너무 드물게 실행하게 됩니다. 목표 비율에서 5%p 이상 벗어나면 조정, 5%p 미만이면 유지처럼 명확한 규칙을 미리 정해두세요. 이 기준이 있어야 감정적 판단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 리밸런싱을 "고점 매도"처럼 생각해 실행을 주저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른 주식을 팔아야 할 때 "더 오를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리밸런싱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밸런싱은 타이밍 베팅이 아니라 비율 복원입니다. 주가 예측과 무관하게 목표 비율에서 벗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 여러 계좌를 합산한 전체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비율을 점검하고 있는가?

ISA, 연금저축, IRP, 일반 계좌를 각각 별개로 보면 전체 비율을 놓칩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에는 주식 ETF만, 일반 계좌에는 채권 ETF만 있다면 합산 기준으로 봐야 실제 배분 비율을 알 수 있습니다. 리밸런싱은 반드시 모든 계좌를 합산한 전체 기준으로 실행하세요.



5. 마치며 — 개인적인 생각

리밸런싱을 처음 배우면 "오르는 걸 팔고 내리는 걸 사야 한다니 손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투자의 긴 역사에서 가장 일관되게 수익을 낸 전략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이 규칙적인 리밸런싱입니다.

몰론 리밸런싱을 해야할 이유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투자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장기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변동성을 주는것이 손해가 되기도 하죠. 

다만 확인은 해야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반도체 사이클과 같은 대표적인 사이클은 반도체주식들의 상승과 하락을 불러오고 이런 경우들에 체크가 필요하고 이런 부분에서 리밸런싱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리밸런싱이 힘든 이유는 수학이 아닌 심리 때문입니다. 오른 자산에 더 투자하고 싶고, 내린 자산은 팔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리밸런싱은 그 본능을 거스르는 훈련입니다. 1년에 한 번, 달력에 날짜를 정해두고 숫자만 보고 기계적으로 실행하세요. 그 단순한 규율이 10년, 20년 후 포트폴리오를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투자에 있어서 어떤것들을 투자하고 변동하는지에 대한 부분 꼭 체크하는 부분에서 리밸런싱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ags:

댓글 쓰기

0댓글

댓글 쓰기 (0)